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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정보 줄거리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는 2004년에 개봉한 작품으로 제작 발표 당시 많은 기대를 받았습니다. 영화 감독은 영화 쉬리를 제작한 강제규 감독이었으며 주연 배우로는 대한민국 대표 미남 배우 장동건과 원빈이 형제로 출연하기 때문이었습니다. 태극기 휘날리며는 15세 관람가임에도 불구하고 잔인한 장면이 많이 등장합니다. 실제로 강제규 감독은 영화 제작 시 전쟁터의 무서움을 어떻게 하면 생생하게 반영할 수 있을지 수많은 고민을 했다고 합니다. 영화는 전쟁의 참상, 끔찍함, 무너진 인간성을 잘 표현하고 있으며 무척이나 현실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진태(장동건)과 이진석(원빈)은 우애가 매우 두터운 형제지간으로 진태는 서울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진석의 뒷바라지를 위해 구두닦이 일을 하며 어머니와 약혼녀 김영신(古 이은주)과 영신의 동생들을 챙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화목한 분위기도 잠시 갑작스럽게 터진 6. 25. 전쟁으로 인해 진석은 징집 대상으로 군인에게 끌려가게 되고 동생을 찾으러 온 진태마저 징집당해 전쟁터에 끌려가게 되면서 가족들은 생이별합니다. 전쟁에 투입된 진태와 진석은 참혹한 전선의 모습을 두 눈으로 목격하게 됩니다. 진태는 동생과 떨어지지 않기 위해 장교에게 동생을 가르칠 테니 같이 있게 해달라고 부탁하고 이를 허락해 준 장교 덕분에 형제는 함께 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심장병을 앓고 있던 진석에게 전쟁터는 가혹하기 그지없었습니다. 진태는 진석을 후방으로 보내기 위해 대대장에게 부탁하지만 거절당하고 대대장은 무공 훈장을 받으면 전역이 가능하다는 식으로 말합니다. 이후 진태는 무공 훈장을 받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전쟁터에 뛰어들게 되고 점차 인간성을 잃어갑니다. 진태는 무공 훈장을 수여하기 위해 무모한 작전도 서슴지 않으며 다친 동료들도 나 몰라라 하며 공을 쌓기 위해 점점 인간성을 잃어가고 그런 진태를 보며 진석은 평소의 형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하지만 진태는 들은 체도 하지 않습니다. 결국 진태는 무리한 작전을 억지로 수행하다가 동료가 죽게 되고 진석은 형이 죽인 것과 다름없다며 진태를 증오하기 시작합니다. 한편 진태의 약혼녀 영신은 진태의 어머니와 동생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쌀을 준다는 말에 어떤 종이에 사인을 하고 이를 이유로 반공청년단에 간첩으로 몰립니다. 진석은 그런 영신을 구하기 위해 방첩대원을 제압하고 진태에게 영신과 함께 도망치라고 말하지만 진태는 영신을 믿지 못하고 주저하는데 결국 영신은 총에 맞아 죽습니다. 영신 누나가 총에 맞아 죽는 모습을 본 진석은 진태에 대한 증오심이 극에 달하고 진태에게서 완전히 등을 돌립니다. 진석은 방첩대원을 죽인 혐의로 창고에 갇히고 진태는 진석의 석방을 요구하지만 대대장은 전원 소각 명령을 내립니다. 진태는 진석을 구하기 위해 달려나가지만 이미 창고는 잿더미가 되었고 동생의 이름이 적힌 만년필과 백골을 발견하고 대대장을 무참히 살해합니다. 하지만 진석은 다른 동료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져 달아난 상황이었지만 이를 모르는 진태는 하루아침에 사랑하는 영신과 동생을 잃은 것에 분노하고 결국 북한군으로 전향합니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결말
진석은 북한군으로 전향한 형 진태를 데려오기로 마음먹고 최전선으로 향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다음 주면 제대하는 진석에게 전우들은 어머니와 다른 식구들을 생각해서 나서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하지만 진석의 결심은 확고했고 진태가 있는 고지로 다가가 회유하지만 미 해군 항공대의 요청으로 공습 시간이 24시간 앞당겨지고 원래 작전을 취소한 채 투항 권고 방송으로 대체합니다. 진석은 방송으로는 회유할 수 없으니 진태에게 직접 가겠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작전을 위해서인지 형을 구하기 위해서인지 묻는 질문에 차마 대답을 못 합니다. 고지 위에서 붉은 깃발을 든 부대가 내려오고 국군을 제압하기 시작합니다. 진석은 형을 찾기 위해 치열한 전투 속에서 깃발부대를 제압하며 백병전을 벌이고 이후 어렵게 낯익은 얼굴을 발견합니다. 진태는 동생과 영신을 잃었다는 감정들로 인해 자신 앞에 있는 동생을 알아보지 못하고 죽이려고 합니다. 진태는 진석을 무참하게 짓밟고 진석은 계속해서 정신 차리라고 소리칩니다. 퇴각하라는 국군의 명령에 진석은 형을 제압해 엎고 뛰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총상을 입고 쓰러집니다. 진석은 울부짖으며 진태에게 어머니와 영신의 이야기를 꺼내자 진태는 그제야 진석을 알아보고 이성을 찾습니다. 하지만 상황은 처참했고 둘다 부상을 입은 상황에서 온전히 살아나기란 어려웠습니다. 진태는 진석을 살리기 위해 기관총을 장전하고 방금 전까지 같은 편이었던 북한군을 향해 쏘기 시작합니다. 진석은 형 덕분에 무사히 후퇴합니다. 진태는 북한군에 의해 결국 총을 맞고 쓰러집니다. 죽어가면서도 동생 진석이 잘 도망치고 있는지 지켜보는 진태와 그런 형을 두고 갈 수밖에 없는 진석의 모습이 나옵니다. 탄피가 수없이 쏟아진 흙바닥에 쓰러진 진태의 모습이 보이고 이후 뼈만 남은 유해로 변한 채 시간은 2004년으로 돌아갑니다. 그날 숨을 거둔 진태는 아주 오랫동안 땅 속에 묻혀 있다가 50년이 지나 유골로 발견됩니다. 노인이 된 진석은 발견된 유품 중 만년필을 보고 진태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형의 유골 앞에서 오열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국내와 해외반응
국내에서는 평론가와 관객 평점이 9.2점대로 매우 높아, 흥행과 비평 모두 성공을 거둔 작품 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영화계에서는 한국 전쟁 영화의 롤모델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후 개봉되는 한국 전쟁영화들과 많이 비교하고 있습니다. 해외평가는 IMDB에서는 8.1, 로튼토마토는 80점대로 높이 평가하며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관객반응은 영화가 이렇게 슬프고 강렬할지 몰랐다, 역사적인 배경과 강렬한 액션으로 한국전쟁을 잘 표현했다, 한국전쟁의 가슴 먹먹한 역사적 사실을 알면서도 이 영화를 보면서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한 모든 군에 대한 존경과 경의가 높아졌다, 단순한 전쟁영화가 아니라, 역사, 냉전, 형제애, 전우애 사랑 등 모든 것을 담고 있어 영화가 끝난 뒤에도 여운이 가시지 않고 이 영화에 버금가는 할리우드 영화는 기억나지 않을 정도이다, 전투장면이 너무 현실감 있고 두 형제가 살기 위해 계속 겁에 질려있는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가슴을 아프게 한다,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나 플래툰을 생각해도 이 영화만큼 의미 있게 느껴지지 않았다는 등의 최고의 찬사를 보내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 콘텐츠에 대한 외국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다양한 한국영화를 찾는 외국인들이 점점 늘어날 것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