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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퀄라이저2 정보 줄거리
전작에서 레드 마피아 일당을 몰살시킨 후 튀르키예 열차에서 단골 책방 여주인 그레이스 브레일릭의 딸을 납치법에게서 구해내고 마약 파티에서 여자를 성폭행하고 내다버린 금수저 망나니들을 단죄하며 제2차 세계 대전으로 인해 누나와 생이별한데다 그녀의 초상화 소유권마저 잃은 단골 유대계 노신사를 위해 자신이 가진 정보망으로 몰래 도우며, 미술에 재능이 있는 소년 마일스가 엇나가지 않도록 돌봐주는 등 맥콜은 드러나지 않게 이퀄라이저로서의 삶을 살아갑니다. 그러던 중 예전 동료 칼베르가 벨기에 브뤼셀의 자택에서 부인 자나 칼베르와 함께 자살한 사건이 발생합니다. 정보국 요원이 자신의 임무가 아닌 단순히 식사하는 자리에서 아내를 죽이고 자살했다는 것을 미심쩍게 생각한 맥콜의 절친 수잔은 이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브뤼셀로 향하지만, 그녀마저 호텔에서 또 다른 괴한들에게 습격을 받아 살해당합니다. 신뢰하는 동료이자 친구 수잔의 죽음에 맥콜은 가진 능력을 총동원해 범인들을 추적하기 시작합니다. 그 와중에 수잔과 자신의 후배이자 예전 동료였던 데이브를 만나 맥콜은 회포를 풀고, 추측을 통해 칼베르가 자살로 위장 당해 살해당했으며 수잔의 죽음 또한 칼베르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정보를 얻습니다. 그 후 맥콜은 택시 운전 도중 승객으로 위장한 암살자의 습격을 받지만, 다행히도 위기를 넘기고 데이브의 집으로 찾아갑니다. 맥콜과 데이브가 만난 자리에서 브뤼셀에서 발생한 사건을 조사 중인 사람들을 무장 괴한들이 노렸다는 것과 데이브가 괴한들과 한패라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데이브는 과거 맥콜과 함께한 정보부 팀이 해체되면서 요원들은 살인청부업자로 전락하게 되었고 그들의 임무 중 하나가 브뤼셀 사건을 수잔이 조사하기 시작하자 어쩔 수 없이 그녀를 살해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합니다. 맥콜은 데이브의 집으로 모인 요원들 앞에서 선전포고를 하고 데이브의 아내에게 기차역까지 태워달라며 여유로운 표정을 지은 채 빠져나갑니다. 데이브 일당은 맥콜을 살해하기 위해 그의 집으로 침입하지만 그곳에는 페인트칠 작업을 하던 마일스가 있었고 그는 전화 너머의 맥콜의 지시에 따라 비밀 공간으로 대피하지만 노련한 일당들에게 인질로 잡힙니다.
영화 이퀄라이저2 결말
결국 맥콜과 데이브 일당은 태풍 때문에 출입이 봉쇄된 맥콜의 예전 집에서 최후의 결전을 벌입니다. 데이브는 급수탑에 올라가 저격 지원을, 부하 3명(아리, 코백, 레즈닉)은 지상으로 투입됩니다. 맥콜은 조명을 이용해 가짜 실루엣을 비춘 뒤 코백의 머리를 작살로 뚫어버립니다. 아리는 주택 벽면에 도배된 수잔의 사진을 보고 어리둥절하다가 맥콜의 기습에 온몸을 난도질 당하고 목을 완전히 그어진 채 쓰러집니다. 레즈닉은 맥콜과 그의 아내가 운영한 빵집으로 들어가 섬광탄을 던지지만 이를 예측한 맥콜이 베이킹 소다를 공중으로 잔뜩 흩뿌려 놓은 탓에 섬광탄의 폭발과 함께 분진 폭발을 일으킵니다. 레즈닉은 쓰러진 채 복부에 장기가 튀어나온 자신의 모습을 보고는 그대로 죽습니다. 궁지에 몰린 데이브는 차 트렁크에 가둬놓은 마일스를 쏴죽이겠다고 협박하지만, 맥콜은 기지를 발휘해 타이어를 터뜨리며 데이브의 조준을 빗나가게 만들어 마일스를 살리고 결국 탑 위에서 펼쳐진 혈투 끝에 데이브를 제압합니다. 맥콜의 단검에 치명상을 입은 데이브는 방파제의 돌더미 위로 떨어져 죽게 되고 곧이어 파도가 그를 덮치며 쓸려갑니다. 일상적인 생활로 복귀하는 장면이 나타나고 마일스는 과거를 청산하고 미술 공부에 다시 집중하고 누나와 생이별한 노신사는 누나와 재회하며 맥콜은 한적한 바닷가에서 지어진 집에서 시원 섭섭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바닷가를 바라본 채 영화는 끝이 납니다.
영화 이퀄라이저2 국내반응
영화 이퀄라이저2는 1편과 마찬가지로 법치국가에서 법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일들을 정의의 사도가 등장해 가해자들을 비공식적으로 물리친다는 설정의 내용입니다. 통쾌한 복수를 담고 있는 액션 영화이고 관객들은 영화를 보며 일종의 짜릿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퀄라이저2는 액션보다 주인공의 캐릭터 구축에 더 힘쓴 영화입니다. 보는 내내 주인공 맥콜이 어떤 인물인지를 더 자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그는 도시에서 공유 택시를 운전하며 소시민으로 살아가지만, 이웃 주민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인물입니다. 그리고 타인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습니다. 약자에게는 부드러움을 강자에게는 단호함을 보여주며 전형적인 외유내강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처럼 영화는 맥콜의 행동을 통해 캐릭터의 깊이를 구축합니다. 그의 표정과 일상을 통해 내면과 정체성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퀄라이저2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사건과 액션입니다. 폭발적이고 빠른 액션 장면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영화 초반부에서 주요 사건과 관련 없는 사건이 여러 개 나오다 보니 주요 사건의 진입이 늦습니다. 그래서 이야기의 전개가 답답하고 느리다는 점은 이 영화의 아쉬운 부분입니다.